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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심벌'에 대한 뒤틀린 욕망 - 음경내 바셀린 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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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5-24 12:14 조회1,5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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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심벌'에 대한 뒤틀린 욕망 - 음경내 바셀린 주입


 


 



놀랍게도 아직도 음경확대의 목적으로 무면허 시술자들을 통해 음경에 이물질을 주입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바셀린, 파라핀, 액상실리콘 등을 액체상태로 주사기에 담아 음경피부 아래에 주입하는데


이는 1980년대 중반부터 암암리에 성행하고 사회문제화 되기 시작했다.


의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이런 위험한 사이비 의료행위는


남자라면 가질 수 있는 더 큰 심벌에 대한 부질없는 욕망이 파렴치한 상술에 이용당한 결과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바셀린은 석유를 증류하고 남는 찌꺼기로서 조직에 주입하는데 적당한 물질이 결코 아니다.


소량만 주입한 경우에도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이상 없이 보이지만


바셀린 입자가 조직에 흡수되어 제거가 어려우며,


혈관으로 흡수되면 혈관 내 색전을 만들어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한다. 그


리하여 바셀린을 주입한 피부는 촉감이 고무껍질처럼 딱딱해지고


상처가 생기면 쉽게 아물지 않아 궤양을 만들게 된다.


욕심껏 많은 양을 주입한 경우에는 주입부위의 피부괴사로 살이 썩어들고 고름이 잡혀


심한 악취를 풍기는 상태로 병원에 방문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오한,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하고


심한 경우 패혈증이나 바셀린 입자에 의한 폐색전증이 야기될 수 있다.


또한 백막을 침범하는 경우 발기시 음경의 통증이나 만곡을 야기하고,


발기조직에도 침범하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된다.



주입량이 적은 경우에는 국소마취로 이물질 제거수술이 가능하며 회복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러나 주입량이 많아 음경 조직의 대부분을 이물질에 희생당한 경우에는


제거 후 일차봉합만으로 피부 결손부위를 복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음낭피부를 끌어 올려 덮어주거나 허벅지의 피부를 떼어다가 이식해주는 등


더욱 복잡한 수술법이 필요하고 긴 수술시간과 척추마취 등의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하다.



이미 이물질을 주입한 경우라면 현재는 증상이 없다할지라도


바셀린이 점차 조직에 침투하여 언젠가는 수술치료가 필요하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


시간이 갈수록 주위 조직은 정상조직과 성질이 달라지므로 하루빨리 제거수술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



 


 

의학박사/비뇨기과 전문의

유로센터비뇨기과 대표원장 : 엄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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