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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돌려다오, 남성갱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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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5-24 10:47 조회9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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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돌려다오, 남성갱년기


 






남성갱년기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면서 여성호르몬의 감소와 함께 여러 증상들이 생기는 시기를 여성갱년기라 한다지만,


생리도 안하는 남자가 웬 갱년기냐고?



40대 중반이 지나가니 요즘엔 회사일도 재미가 없고 이유 없이 짜증나고 우울하고 무기력하더니


급기야 그 좋아하던 잠도 푹 잘 수가 없다.


나름대로 운동은 하는데 그놈의 뱃살은 왜 자꾸 늘어만 가는지.


그러고 보니 예전의 우람하던 근육들은 어느새 말랑말랑해져서 출렁거리기 직전이구나.


새벽이면 어김없이 텐트를 치고 시위하던 녀석도 왠지 조용하고


퇴근하자마자 아내를 들쳐 없고 침대로 돌진하던 기억은 거의 전설이 되어버렸구나.


모처럼 분위기 잡아 함께한 잠자리에서는 소싯적의 쇠파이프는 어디가고 물컹한 단무지 토막만 남은 건가?


예전엔 맥주 몇 잔이 비아그라 부럽지 않는 정력제였는데 요즘엔 술을 입에만 대도 제구실하기가 힘들어


 안방에서 재워주는 것만으로도 마님께 감사할 지경이로다.


이제는 인생의 절정기는 지나버린 듯 하고 가끔은 왜 사나 싶어 죽고 싶다는 생각마저도 들 때가 있다.



‘딱 내 이야기네‘ 하고 있는가?


그럼 당신도 갱년기남성일지도 모른다.


남성갱년기 증상 설문지를 체크하여 절반이상에서 긍정적인 답이 나오면 남성호르몬 수치를 검사해볼 것을 권한다.


남성호르몬은 20세를 정점으로 하여 50세 이후에는 해마다 1%씩 감소하며


80세가 되면 청장년층의 60%까지 떨어지게 되는데


여성과는 달리 남성에서는 호르몬감소의 증상들이 시나브로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기 어려우며 본인이 인지할 즈음에는 여러 증상이 오랫동안 진행된 후인 경우가 많아


심한 경우 비뇨기과적 치료 외에 정신과적 상담까지도 필요한 경우가 있다.


최근엔 다양한 방법의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이 개발되고 발기부전 치료제들도 다양해져


남성갱년기 치료가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아빠의 청춘’이라는 노래가 있다. 젊어서 가족을 위해 뼈 빠지게 일하다가


나이 들어 정년이 다가오니 몸도 마음도 예전 같지 않고 가장의 위엄 또한 껍질만 남아버린


이시대의 아버지들에게 그들만의 ‘청춘’을 되찾아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의학박사/비뇨기과 전문의

유로센터비뇨기과 대표원장 : 엄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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