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수술, 알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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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5-24 11:47 조회2,687회 댓글0건본문
정관수술, 알고 하세요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산아제한을 위해 예비군 훈련대신 무료로 정관수술을 받게 하고,
할인 쿠폰도 나눠주며 수술을 장려하더니,
느닷없이 출산율을 높이겠다고 정관수술을 보험급여에서 제외했다.
그 당시 수술비 환자부담금이 1-2만원이었으니 여느 나라 수술비가 이 이보다 싸겠는가?
정말 사회복지가 잘된 나라인가보다.
하긴 요즘도 산부인과 자연분만 수가가 송아지 한 마리 낳는 비용보다 적다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리?
정관수술은 정자가 정관을 통해 나오는 길을 차단하여 정자가 사정되지 못하게 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에도 즉시 피임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수술 후 수술부위가 완치되기 전엔 금욕이 필요하며
수술 후 3개월까지도 수술부위 원위부 정관에 남아있던 정자가 나올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하겠다.
따라서 정관 수술 후 한 달이 지나면 스무 번 정도의 사정 후에 정액검사를 하여 정자가 나오지 않음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인 과정이다.
수술 후 아랫배에 묵직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관이 짧아지고 수술부위의 부종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서 개인차가 있지만
수일 내지 수 주 내에 호전된다.
수술 후 출혈로 인해 음낭 내에 혈종이 생기는 경우에는
상당기간의 약물치료를 요하며 심한 경우 수술을 요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 후 정액검사를 통해 피임상태를 확인한 후에도 5%미만이지만
정자가 재 배출되는 경우가 있어 생명의 위대함을 실감하게 한다.
정관 수술 후 늦둥이를 원하여 정관복원을 원하는 경우 정관수술 받은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났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5년 이상이 되면 정관을 연결하여 통로를 마련한다고 해도 정자가 사정할 때 나올 수 있는 확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정관수술을 받으면 정액이 줄어들고 정력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는 기우일 뿐이다.
정자는 정액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므로 정관수술 후 정액 량은 거의 수술 전과 같다.
정력 감퇴에 대한 우려도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이며 오히려 임신에 대한 공포를 제거하여 정력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정관수술은 여성 피임법에 비해 안전하고 비교적 간편한 방법으로서 꼭 장단점을 잘 알고 시술받아야 하겠다.
의학박사/비뇨기과 전문의
유로센터비뇨기과 대표원장 : 엄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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