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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의 족쇄, 요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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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5-24 11:22 조회1,1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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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의 족쇄, 요실금


 


 






칠거지악이라 하여 여성을 핍박하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엔 애무하는데 때 나오는 경우, 키스할 때 트림하는 경우, 성관계시 방귀 끼는 경우 등으로 바뀌었다나? 거기에 하나 더 성관계시 오줌이 센다면?


크게 웃거나 재채기를 할 때, 빨리 걷거나 계단을 내려올 때 등 복압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저절로 소변이 세는 것을 복압성요실금이라 한다.


이 질환은 당사자에게는 ‘외출금지’ 선고와 같으며 몸에 소변냄새가 베게 되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야기하고 우울증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서구에서는 이를 ‘사회적 암’으로까지 규정한다.


이는 중년이후 여성에서 가장 흔한 요실금으로서 예전에는 치료하지 않고


그냥 팔자려니 하고 사는 경우가 많았으나


여성의 사회활동의 증가와 함께 10여 년 전부터 많은 환자들이 비뇨기과를 찾기 시작했다.


요즘에 주로 시술되는 수술은 장기간의 입원이 필요 없고 통증이 최소화되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이 있다면 소변이 센다고 해서 모두 이 수술법이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요실금의 종류도 다양할뿐더러 중년이후 여성의 방광 상태는 방광본연의 저장기능과


배뇨기능이 상당히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철저한 평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배뇨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시술하는 경우 수술 후에 배뇨자체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며


방광자극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많아 반드시 수술 전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하겠다.



얼마 전 TV에서 유명연예인이 요실금기저귀라는 것을 입고 외출하며 즐거워하는 광고를 보고는


실소를 금치 못했던 기억이 있다.


아니, 치료하지 말고 기저귀 차고 살라는 소린가?


순수한 복압성요실금이라면 간단한 수술로 거의 100% 치료가 가능한데 말이다.


또한 수술을 하기 전과 후에 케겔운동이라 하여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요실금의 예방이나 성기능의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어려운 60년대 70년대를 살아왔고 고생고생 아이들도 다 키워놓은 이 시대의 모든 어머니들이


요실금이란 족쇄를 훌훌 벗어던지고 당신의 인생을 찾아 훨훨 날아갈 수 있게


‘자유’의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



 


 

의학박사/비뇨기과 전문의

유로센터비뇨기과 대표원장 : 엄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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