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토끼 ‘사정없이’ 한번 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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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5-24 12:12 조회1,961회 댓글0건본문
미스터 토끼 ‘사정없이’ 한번 해 보고 싶다.
현대사회는 3S의 시대라고 한다.
여기서 3S란 Sports, Speed, Sex 등이며
비뇨기과엔 이런 시대조류에 너무 충실하여 Sex가 너무 Speed하게 끝나서 고민하는 조루증 환자들이 있다.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성기능장애 환자의 60-70%에서 조루를 호소하며,
일반적으로 성인남성의 40% 이상이 경험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예전엔 여성들이 조루증이란 게 있는지도 몰랐다지만 요즘엔 우스갯소리로 동네 아줌마들끼리 모여
‘어젯밤엔 우리 집토끼가 대견하게도 세 번이나 했다니까.
한번, 두 번, 세 번’ 하면서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는 피스톤 운동을 흉내 내며 박장대소한다하니
이제 쉬쉬하며 이불 속에만 묻어놓을 일은 아닌 듯싶다.
최근 세계보건기구에서 조루를 ‘남성의 수의적인 사정조절 능력이 부족하여
성관계중의 조기 사정에 대한 불만을 본인이나 배우자가 성관계의 절반이상에서 갖는 경우’라고 하였다.
쉽게 말해서 사정이 너무 빨라 부부관계에 불만이 있는 경우인데
1분이 됐건 2분이 됐건 서로가 만족한다면 정상이란 말도 되는 것이며
아무리 치료법이 뛰어나서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사정하지 않게 한들
배우자의 호응과 만족이 없다면 제대로 된 치료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니
비뇨기과를 찾아 약물치료나 음경배부신경절단술 등의 수술로 남편이 자신감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선 아내도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해야하는 것이니,
여기 부부가 함께하는 행동치료의 일부인 감각훈련법을 소개한다.
조루란 성감의 단계를 차근차근 즐기며 느끼지 못하고
성적 자극에 마구 달음질 쳐서 극치기에 도달해 버리는 것에서 기인하므로
사정 전 단계의 성적 흥분 상태를 좀 더 오랫동안 파트너와 더불어 느끼고 즐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처음엔 콘돔이나 마취연고를 사용해서 천천히 성관계를 진행해 가며,
사정감에 도달할 것 같으면 피스톤 운동을 잠시 멈추고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등
휴지기를 가지면서 감각이 줄어들기를 기다린다.
사정감이 줄어들면 조금씩 다시 성행위를 하고 이와 같은 휴지기와 자극단계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자극에 대처하는 훈련이야말로 아내의 남편에 대한 배려와 응원과 함께
모든 치료법의 밑바탕이자 근본치료법이며
점차 마취연고나 콘돔을 배제시킨 상태에서의 관계를 가능케 하여 어느덧 조루증에서 해방시키는 것이다.
"어제는 ‘사정없이’ 해 버렸어" 하고 자랑하지 말자
적당히 사정하면서 하는 게 진짜 건강에도 부부금슬에도 좋은 법이니.......
의학박사/비뇨기과 전문의
유로센터비뇨기과 대표원장 : 엄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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